서귀포시는 오는 8월 15~17일 표선해수욕장에서 '2019 서귀포 표선 야해(夜海)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가보지 않은 설렘'을 부제로 서귀포의 아름다운 밤바다와 이색적인 공연 문화를 접목한 야간 이벤트로 진행된다.

공연 및 행사들도 풍부하다. 도내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디밴드 몽니, 미스트롯 숙행, 제주도의 대표밴드 사우스카니발은 물론 온도, 디오네(Dione), 늦은오후, 우정훈, 아리엘 등이 출연한다.

신구(新舊)의 조화를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과거 추억에 대한 향수를 신세대에게는 트랜디한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둘째날과 마지막날에는 디제이(DJ)의 댄스파티도 펼쳐지며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을 전망이다.

또한, 추억의 레트로게임과 타투존, 프리마켓 등 뉴트로 부제에 맞춰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야해 페스티벌은 일일 평균 1000여명이 참여하는 여름철 대표 야간관광 이벤트로 자리매김됐고, '야해(夜海, 밤바다)'라는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며 해변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안전을 고려한 행사운영에 우선순위를 두고 차질 없는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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