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다가 낮(12시 이후)부터 맑아지겠다.

산지와 중산간(조천읍, 애월읍) 및 남부(서귀포시, 남원읍, 안덕면)에는 지형적인 영향과 대기 불안정으로 새벽(03시)부터 낮(15시)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강한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평년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평년 30~31도)가 되겠다.

밤(21~24시)부터 아침(06~09시)사이에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다.

내일(8일) 낮(09~15시)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45~65km/h(12~18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전해상에는 짙은 안개끼는 해역이 많겠고, 특히 내일(8일)부터 해안가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장 피서객 및 갯바위 낚시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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