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산지와 중산간에는 오후(12~18시)에 지형적인 영향과 강한 일사에 의한 대기 불안정으로 가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평년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1~32도(평년 30~31도)가 되겠다.

폭염주의보(산지, 추자도 제외)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일사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내일(7일)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짙게 끼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오후(12시 이후)부터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며, 짙은 안개끼는 해역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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