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에서는 더운 여름철이지만 지역주민들의 걷기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제주의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걷는 '삼삼오오 건강걷기'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삼삼오오 건강걷기' 행사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제주보건소에서 운영 중이며, 봄.가을철에는 주로 '올레길' 걷기를 실시하지만 여름철에는 '숲길' 걷기를 실시하고 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건강을 위한 걷기가 자칫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그늘이 부족한 올레길보다 숲속 같은 시원한 장소에서 걷기행사를 추진한다.

한편, 무더운 여름철 걷기운동을 하다가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질환종류별(열사병, 열탈진, 열실시, 열경련 등)로 다르게 대처를 해야 하지만 공통적으로 몸을 시원하게 해줘야하기 때문에 수분보충을 충분히 하고, 그늘로 이동하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삼오오 건강걷기' 행사 참여는 많은 신청자로 인해 걷기행사를 진행하기 전 특정날짜를 선정해 선착순 전화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11월까지 꾸준히 실시해 제주지역 걷기실천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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