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해 제주도 먼바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예방 및 최소화 대비체제에 돌입했다.

비록 이번 태풍이 제주도 먼바다를 지나 남해안에 바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제주바다가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돼 오늘(5일) 오후 3시에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여인태 청장은 회의에서 항해하는 선박이 태풍 가항반원에 들지 않도록 안전대피 계도를 하는 한편 대조기와 겹쳐 월파가 예상되는 연안지역에 낚시나 레저활동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5hpa에 최대풍속 27㎧, 강풍반경 230km의 소형급 태풍으로 시간당 24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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