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알리기 위해 강혜명 소프라노 특별출연 등 40명 출연

린덴바움 2018년 DMZ 평화콘서트 공연모습.

오는 7일 오후 3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리는 린덴바움오케스트라 평화콘서트에는 강혜명 소프라노가 특별출연, 4.3의 노래를 부르며 이 공연상황은 실시간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등 유명 대학에 중계된다.

5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세계 유수의 대학 전문가와 예술인 4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평화콘서트에는 제주4.3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세계적인 소프라노 강혜명 씨가 출연, 제주4.3평화재단이 2015년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4.3의 노래 '빛이 되소서'를 협연하며 맨 마지막으로 새로 편곡된 안치환 작곡 '잠들지 않는 남도'를 선보인다.

한반도 평화와 제주4.3의 기억과 치유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번 국제평화콘서트에는 린덴바움오케스트라(지휘 도시유키 시마다 전 예일대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줄리아드 음악학교,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진이 출연한다.

또한, 국내.외 청소년 2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공연과 KIS제주 졸업생 3명으로 조직된 조 트리오 밴드가 특별출연한다.

제1부(기억)에는 '현을 위한 아다지오',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아리랑 메들리', '빚이 되소서'가 공연된다.

제2부(치유)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MIT 미디어 랩 학과장이자 세계적 작곡가인 토드 마코버 교수가 직접 작곡한 2곡의 추모곡이 발표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대학교수 등이 직접 참여한 하버드, 줄리어드, MIT 등 세계적인 대학을 통해 실시간으로(live stream) 링크돼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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