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6일 2차 실무협의 통해 진전된 합의 도출 노력"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제주 제2공항 TV토론회와 관련해 "토론회 일정, 패널선정, 토론내용 등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언론에 잘못 보도된 부분에 대해 혼선이 일고 있어 바로 잡는다"며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제주도와 반대대책위는 앞서 지난 1일 제2공항 공개TV토론회와 관련해 1차 실무협의를 갖고 토론회 일정, 패널선정, 토론내용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1차 실무협의에서는 대략적인 논의만 이뤄졌을 뿐, 아직은 확정된 내용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TV토론회는 지난달 25일 제주도와 반대대책위가 합의한 바와 같이 방송사 주관으로 실시하는 사항이고, 해당 방송사들과 편성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져야만 정확한 세부 일정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는 "그런데도 1차 실무협의에서 첫 논의된 개략적인 아이디어 차원의 내용이 마치 확정 또는 양측 합의가 이뤄진 사실인 양 언론에 잘못 보도됐다"며 "지금 언론에 보도된 토론회 일정은 방송사들과 전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내용"이라고 알렸다.

앞으로 제주도는 토론회 일정과 관련해 지속적인 실무협의회의 논의 및 방송사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토론회 일정은 향후 실무협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공식 브리핑을 통해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오는 6일(화요일) 제2차 실무협의를 비롯한 추가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보다 진전된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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