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일 정부가 '제주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지정․고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일 성명을 내고 "'제주신항만 건설'은 그 동안 우리 지역에서 강력하게 건의해 온 숙원사업으로 이번 고시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앞당기는 매우 획기적인 조치로 상공인들은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제주신항만 건설' 사업은 선박대형화 및 크루즈 수요 급증에 대비해 초대형 크루즈와 여객부두 일원화를 통해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하는 해양관광 허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국제 해양관광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항은 11개 부두에 25개 선석을 갖췄지만, 포화상태로 이미 취항을 희망하는 여객선들이 대기해야 하는 실정으로 크루즈 관광산업이 후퇴하고 국내 여객선의 신규 취항도 제약을 받는 등 해양관광 발전에 어려움이 큰 현실이다.

이에 상공회의소는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그 빛을 보게 됐다"며 " 고시로 제주는 또 한번의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제주도가 탐라국 천년의 해양관광 실크로드의 기반이 마련되고, 국제크루즈 거점항만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신항만 건설은 2040년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만 2조8,62억원에 이르는데다, 제주신항만 건설사업을 통해 2만9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는 물론이고, 생산유발효과 6조3,76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조9,666억원 등 경제적 효과가 큰 대형사업이다.

이에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신항만 건설'사업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