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제주지역은 산지를 비롯 중산간 이상의 지역에는 한 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소나기로 한라산 계곡이나 하천에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등산객 및 야영객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오늘 25~27도, 평년 24~26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오늘 30~32도, 평년 29~31도)가 되겠다.

현재 폭염특보(동부 폭염경보, 북부와 서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강한 일사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낮 기온이 33~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밤 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일주일 이상 이어지고 있는 밤 최저기온이 26도를 웃도는 등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아침부터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내일(2일) 밤(21시)부터 모레(3일) 사이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을 전 해상 0.5~1.5m로 불겠으며 3일부터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r(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상청은 관계자는"열대야가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또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기상정보를 참고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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