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고진영‧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출전
총상금 8억으로 증액…제주도민 축제의 장 프로암 도민선발전 개최

국내외 골프계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2019 KLPGA 투어의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가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 쥐머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 선수와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 KLPGA 상반기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 선수,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선수 등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도개발공사 주최, 제주도, 광동제약 후원으로 개최되며, 올해 상금 2억 증액을 결정해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6천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제주 도민과 골프 꿈나무들에게 프로암 참여의 기회를 주는 등 국내 최초 개방형 대회로 개최되고 있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 7월 23일에서 24일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프로암 출전권이 걸려있는 프로암 출전 도민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아마추어 골퍼 약 300여명이 참가해 오라CC 내 동서 코스와 남 코스로 나뉘어 신페리오 샷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여기에 더해 골프를 사랑하는 일반 아마추어 등에게도 프로암 참여의 기회를 주고자 스크린골프를 통한 참가자 선발도 마쳤다.

매년 극적인 승부가 펼쳐지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삼다수가 후원하는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이 참가해 2017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삼다수가 후원하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31, KB금융그룹)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3, KB금융그룹)도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KLPGA투어 상반기에만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20, 롯데), 이다연(22, 메디힐), 조정민(25, MY문영)을 포함해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여 KLPGA 투어 하반기 시작부터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매년 골프 꿈나무 육성에 힘쓰고 있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올해 역시 박인비가 꿈나무 육성기금 2천 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고, 제주개발공사에서도 삼다수 장학재단을 통해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6명의 골프 꿈나무들에게 프로암대회에 출전해 최고의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공식 연습일에는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최혜진 등 주요 선수들이 나서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

한편 제6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오는 8월 9일 금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3라운드로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며, SBS골프, 네이버TV, 카카오 TV, 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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