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교통사고 예방 위한 문자 알림서비스 제공

제주경찰이 렌트카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렌트카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 추진한다.

제주경찰은 제주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대표 강동훈)과 협업으로 렌터카 이용자들에게 렌트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문자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렌트카 교통사고 분석결과를 보면 발생건수가 여름휴가철에 집중되어 있다. 7월의 경우 월평균 43건에 비해 19%가 많은 51.3건이 발생했고, 8월에는 39.5%가 많은 60건이 발생했다.

이에 제주경찰은 제주공항↔렌터카 회사 간 이동시 제주 교통환경 및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내용을 셔틀버스 모니터로 방영한다.

차량 인수시에도 이용자의 운전면허․인적사항을 철저하게 확인하여 미성년자들에 의한 교통사고도 예방한다.

특히 이번에는 렌터카 업체에서 이용객 대상 안내문자 발송에 착안하여 교통안전 문자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안전 문자 메시지는 제주의 도로 특성(아침․저녁으로 해를 보며 운전해야 하며 내리막길이 많다)과 사고 특성(보행자 사고가 많다) 등 안전운전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폭우나 폭설과 같은 기상변화가 발생하는 때에는 추가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자치경찰과도 협업해 여름휴가철 가용경력을 최대한 투입해 해수욕장․야영장․주요관광지 주변 음주운전 등 사고요인 행위를 단속한다.

특히 렌터카 사고 위험이 높은 10~30대 젊은층 렌터카 운전자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단속하되,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는 계도 위주로 활동하며 안전운전을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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