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으나, 남부와 산지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특히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지속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와 산지는 밤사이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새벽(03~06시)부터 오전(19~12시) 사이에 짙은 안개가 끼어 이슬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고온다습한 남풍류의 영향으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평년 24~25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평년 29~31도)가 되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서부지역에서도 31~32도 이상 오르겠으며, 밤 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1.0~1.5m로 불겠으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이 많겠으니, 해상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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