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부터 폐암 포함해 6대 암검진 체계로 확대

제주도는 올해 8월부터 ‘폐암’도 국가 암검진 대상으로 추가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폐암 검진을 실시하고 암검진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국가 5대 암검진 체계(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서 6대 암검진 체계로 확대됐다.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조기에 발견한 경우 치료율이 높고 5년 이상 생존율은 매우 높기 때문에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암검진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암은 조기에 발견한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 암검진은 의료비 증가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1999년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진을 시작으로 2003년 간암, 2004년 대장암 검진이 추가됐다. 그리고 2019년 8월부터는 폐암이 추가돼 총 6개암에 대한 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암검진 횟수는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부터 2년에 1회, 대장암은 만 50세부터 1년에 1회,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염 보균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년에 2회,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부터 2년에 1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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