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귀포시와 강정상록아파트 어린이집 공립전환 MOU 체결 

공무원연금공단이 전국 어린이집 16곳을 공립전환을 추진하는 등 공공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과 서귀포시가 공공보육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임대주택인 강정상록아파트 어린이집을 공립으로 전환하여 지역사회에 개방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과 서귀포시(시장 양윤경)은 29일 공단 제주본사에서 '강정상록아파트 어린이집 공립전환' 협약을 체결하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다각적으로 협력해나간다.

공단은 지난 4월부터 학부모 대상 공립전환 의견수렴 및 서귀포시청 업무협의를 거쳐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이끌어냈으며, 강정상록아파트를 시작으로 경인·대전 등 공무원임대주택 어린이집 15곳의 공립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공단 정남준 이사장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극복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에 적극 동참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10월 서귀포시에 ‘수눌음육아나눔터’를, 올해 3월 서울시에 ‘아이휴(休센)터’를 개관하며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마을이웃끼리 공동육아에 참여하는 돌봄공간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