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 아라초 과학 영재학급 대상 야생동물 생태·체험학습

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아라초등학교 과학 영재학급 38명을 대상으로 체험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방법과 자연생태계 보호법을 배웠다.

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는 26일 아라초등학교 과학 영재학급 38명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야생동물의 부상원인, 치료 및 재활, 자연복귀 과정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직접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방법과 자연생태계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학생들은 구조·진료과정에서 폐사된 박제표본 80여 마리의 다양한 야생동물종을 관람하였으며 교육과정에 필요한 생물교육의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직접 체험하면서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현장중심 학습으로 이뤄졌다.

윤영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야생동물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우리의 이웃인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다음 세대에 건강한 생태계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어린이 청소년들에 대한 환경교육과 더불어 도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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