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3개 축제 대상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개최

돈내코계곡 원앙축제 계곡 이벤트.

서귀포시에서는 23일 제5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 개최되는 '제19회 예래생태체험축제', '제6회 돈내코계곡 원앙축제', '제24회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한여름철 해안과 인접하거나 계곡에서 개최되는 축제임을 고려해 수상안전.식중독.해상 기상상황 등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심의했다.

수상프로그램 진행 중 기도막힘, 익수사고, 심정지 등 갑작스러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진 상시 배치를 요청했다.

연안해역의 경우 해경 등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갖추고 기상악화 시 신속히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행사 진행여부를 판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음식이 쉽게 부패되는 여름철 식중독 증가기간임을 감안해 조리도구를 종류별로 사용하고 음식물이 부패하지 않도록 냉장.냉동 상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위생상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으며, 관계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사전 위생교육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주말에는 교통이 혼잡하고 3개 축제 모두 야간까지 행사가 이루어짐에 따라 주차장소가 부족할 것을 대비해 세부적인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적정인원의 교통 안전요원이 배치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 시설물 보강 등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축제전까지 보완토록 요청했으며 이행여부는 축제 개최 전 합동점검단 현장점검으로 최종확인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두고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축제장 안전점검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여름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9회 예래생태체험축제(7.27~7.28)는 예래동 논짓물 일원에서, 제6회 돈내코계곡 원앙축제(8.3), 제24회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8.3~8.4)는 표선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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