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8월 4일까지, 해녀박물관서 바다놀이학교 전시
그물, 스티로품 등 이용 해양쓰레기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하도와 세화지역 어린이들이 해양쓰레기를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하도와 세화지역 초등학생들이 해양쓰레기를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지역 학생들은 해녀들이 정기적으로 벌인 바다 정화활동을 통해 수거한 해양쓰레기 스티로폼 부표, 그물 등을 활용해 예술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들이 제주도 해녀박물관 3층 전망대에서 오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바다놀이학교 전시가 열린다

‘바다놀이학교’ 미술 수업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의 위험성과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프로젝트 그룹 ‘씨앗’이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 ‘바다 사람 예술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관계자는 “해양쓰레기가 어린이의 손에 의해 어떻게 예술작품으로 변모하였는지 알아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해녀들이 직접 수거한 쓰레기를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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