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오용학)는 여름 휴가철 발생 가능한 세균성 장관감염증, A형간염 등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등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장티푸스.세균성 이질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등으로 안전한 식.음료를 섭취하도록 하고,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경우 A형간염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A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12~23개월의 소아나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은 A형간염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수인성.식품 매개감염병 등 감염병 의심증상의 집단발생을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지속 운영(5.1.~9.30.)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름 휴가철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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