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연관광지 관람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재방문 의사가 97%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에서는 그냥 보고 스치는 단순한 자연관광지에 관람 흥미 유발과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3개월간) 직영관광지 5개소(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용머리해안)에 대해 앱을 활용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관광지 5개소 중 3개소 이상을 관람해 '제이스탬프' 앱에 디지털 스탬프를 찍으면 경품이 지급되는 이벤트로, 지난해에는 1330명, 올해에는 3392명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스탬프투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직영관광지 관람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관람만족도 설문조사는 지난 3월 22일부터 6월 27일까지 직영관광지(5개소)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방문계기, 방문유형, 안내표지판 정비, 편의시설 등 8개 항목에 대한 관광지별 만족도를 평가하고, 관람객 738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관광지별 만족도는 5개 관광지가 모든 항목에서 4점을 넘어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재방문 의사도 97%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는 주차장 이용이 편리하다는 내용에 4.52점으로 가장 높고,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내용은 4.33점으로 낮아 관람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편의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증가하는 개별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관람로 주변 가랜드 및 여행토퍼 설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