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상의, 16일 제108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개최
송승환 예출감독 초청,"스토리텔링을 적극 개발해야"

제주상공회의소는 16일 108차 제주경재와관광포럼을 열고, 송승환 PMC 프로덕션 회장 겸 예술총감독을 초청해 ‘문화가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난타공연의 세계화 과정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사례를 중심으로 비하인드 스토리와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연했다.

"스토리가 있으면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 사로잡을 수 있다“. “우리나라 특유의 특성인 조화와 융합을 바탕으로 세계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송승환 PMC 프로덕션 회장 겸 예술총감독은 제주만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을 적극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최하고, 제주도·제주도개발공사·제주은행․제주농협이 후원하는 ‘제108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이 16일 제주시내 난타호텔 회의장에서 도내 기관단체장 및 기업체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송승환 PMC 프로덕션 회장 겸 예술총감독을 초청해 ‘문화가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난타공연의 세계화 과정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사례를 중심으로 비하인드 스토리와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연했다.

송 감독은 난타공연이 세계적으로 자리매김하고 문화콘텐츠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의 특유의 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감독은 "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에서도 이러한 우리민족의 특성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공연을 기획하여 우리나라 문화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관인 조화와 현대 한국 문화예술의 특징인 융합을 바탕으로 열정과 평화의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송 감독은 “제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제주가 가진 독특한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를 세계화하기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송승환 감독은 휘문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다. 1965년 아역 성우로 데뷔해 50년 이상 탤런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1997년 뮤지컬 비언어극 퍼포먼스인 ‘난타’를 제작지휘를 하면서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송 감독은 명지대학교 뮤지컬학부 교수,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PMC프러덕션 회장 겸 예술총감독으로 있으면서, 성균관대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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