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1일까지 기초안전시설여부, 경고판 안내판 설치 여부 등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이 관광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관리가 소홀한 해안가에 위치한 소규모관광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최근 추락사례를 보면 지난 2018년 8월 22일 태풍 ‘솔릭’ 내습시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 소정방폭포 해안가 계단에서 사진촬영하던 여성 1명이 파도에 휩쓸리며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규모관광지는 공영관광지 중에서 인력 등 행정력을 투입하여 실질적으로 관리가 이뤄지는 공간을 제외한 곳으로 정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읍면동과 함께 진행한다.

점검내용은 ▲소규모관광지 기초안전시설 설치여부 ▲추락위험을 알리는 경고판, 안내판 등 설치여부 ▲관광지별 안전시설 추가 및 보강 필요여부 등이다.

조사된 결과를 토대로 ‘관광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T/F’에서 중점논의를 한 뒤 관리부서를 지정하여 안전관리를 강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한 부분은 설치방안을 강구하여 도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관광지 추락위험성 전수조사를 통해 보다 안전한 관광지가 될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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