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항공대는 지난 14일 오전 9시 25분께 119종합상황실로부터 한라산에 다리부상으로 인해 탈진 및 거동불가 환자 A씨(女, 28 미국)를 긴급이송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즉각 출동해 환자를 제주대학병원으로 후송했다.

환자는 관광차 한라산 등반 중 왼쪽 다리를 다쳐 응급조치 후 하산이 불가능해 경찰헬기로 9시 40분께 긴급 이송됐다.

이번 제주경찰헬기에 의한 응급환자 이송은 올해 들어 8번째 이송이었으며, 지난해에도 20회의 응급환자 헬기이송을 실시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긴급 출동으로 제주도민 및 관광객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따뜻하고 든든한 제주경찰' 구현을 위해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지원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