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12일까지...전문 소방지휘관 양성, 재난현장 발 빠르게 대응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도내 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을 대상으로 재난현장에서 신속.정확한 상황판단과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7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 소방교육대에서 현장지휘팀장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 교육과정은 충북 제천화재 등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대형화재 등을 계기로 점점 복합.대형화돼가고 있는 현대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지휘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으로 현장지휘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자세 및 책임의식, 현장지휘, 위기관리대응, 언론브리핑, 실전 전술훈련 등 재난현장의 대응과정을 단계별로 구성해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도내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맞춰 지난 4월 11일 소방안전본부 내 구조구급과 신설과 소방서 현장지휘팀장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대형 재난현장에서 현장지휘관은 구조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직위인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지휘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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