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81명 대상...10월까지 수시 신청 접수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구)에서는 올해 1월부터 영유아자녀를 둔 81명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19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은 한국어와 부모님 나라의 언어가 공존하는 다문화가정이 한쪽의 언어를 잃어버리지 않고 두 나라의 언어를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이중언어 부모코칭, 부모-자녀상호작용프로그램,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 가족코칭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12월까지 주 2회 운영한다.

현재 한국거주기간이 2년 이상이고,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을 갖춘 대졸학력의 결혼이민자인 중국어 강사 1명이 활동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10월까지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회원등록 후 수시 신청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더불어 이중언어와 이중문화 습득에 장점을 가진 다문화 가족 자녀가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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