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소방서 제공.

9일 오전 5시 56분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소재 주방용 도마 제작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신고자인 윤모씨(45.男)가 잠을 자다 '탁탁'하는 소리를 듣고 밖에 나와보니, 창고 지붕부분에서 연기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현장확인 결과, 목격자의 진술, 주방용 도마 제작 작업장 내부 연소 상태, 작업장 하부에서 상부로 화재패턴이 식별됐다.

또한, 기타 다른 화원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보아, 전기배선 단락에 의해 배선피복 및 인접한 가연물에 착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로 인해 그라인더 및 자동대패 등 작업도구 일부가 소실되고, 창고 내부사 일부 소실돼는 등 소방서 추산 47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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