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체납관리단이 6월 30일 기준 체납금액 11억원을 징수했다.

제주시는 지난 3월 7일 공식 출범한 제주형 체납관리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지 4개월 만에 체납액 11억 원의 징수 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에서는 그동안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체납관리가 미비했던 100만원 이하 소액체납자 5만 510명 68억원을 대상으로 기간제 근로자 16명을 채용해 실태조사(9명), 전화독려(5명), 체납차량 번호판영치(2명) 활동을 전개해 6월말까지 체납자 9798가구 방문, 1만 447건 전화독려, 5226대 번호판 영치실적을 올렸다.

또한, 세금징수 뿐만 아니라 복지 취약계층 발굴도 함께 추진해 취약계층 발굴 1건을 복지부서에 인계하는 성과도 있었다.

한편, 2019년 6월말 기준 제주시 지방세 체납액은 10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체납액 182억원 보다 43% 감소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체납관리단 운영은 7~8월 폭염기는 제외하고, 하반기 9월 2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체계적으로 운영해 체납액 일소와 더불어 복지연계 발굴도 보다 적극적으로 함께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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