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2일 적십자사 앞마당에서 도내 취약계층 및 적십자사 희망풍차 결연가구 603가구에 2천만원 상당의 쿨매트와 부채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물품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폭염에 대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냉방비를 절감하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적십자사는 2~5일까지 봉사원들이 수혜가구를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청소 등 가사 도움과 말벗 등 정서적 안정 지원 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

오홍식 회장은 “기상이변으로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있어 재난 취약 계층에게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혜자 욕구에 맞는 물품 지원을 통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기상이변 등으로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물품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본사와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등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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