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지역은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09시~15시)에 가끔 비가 오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03~09) 사이에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이번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 구름대는 남북방향으로 폭이 좁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돼 한라산을 경계로 남.북간 강수시간과 강수량의 차가 크게 나타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1도(평년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5~26도(평년 25~27도)가 되겠다.

내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

해상에는 내일 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9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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