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농업인회관서 농업인단체, 농협, 유관기관 200명 참석
월동채소 수요 공급 현황 판매시장 동향 등 월동채소 수급문제 공동 대처방안 모색

매년 과잉 생산에 의한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월동채소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인, 농협, 행정 등 농업분야 각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농어업인회관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과 공동으로 ‘2019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대회’를 연다.

이날 전망대회에는 농업인단체 및 농업인, 농협, 대학, 행정,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할 예정이다.

제주 주요 월동채소의 수요와 공급 현황, 판매시장 동향, 도 수급 안정정책 방향 및 2019년산 월동채소 생산 전망을 제공하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월동채소 수급문제에 농업인, 농협, 행정이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19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대회’에서는 김원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팀장이 마늘, 양파 등 양념채소류, 한은수 팀장이 월동무, 당근, 양배추 등 엽근채소류의 최근 수급 동향과 2019년산 월동채소 재배의향 조사결과 및 전망을 발표한다.

또한, 가락동농산물도매시장 대아청과 김명배 팀장이 주요 월동채소의 도매시장 판매동향, 산지와 소비지의 변화추세 및 출하 전략을 발표하고, 김영준 제주특별자치도 원예진흥팀장이 제주지역 월동채소의 수급안정 방향 및 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박기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장을 좌장으로 발표자, 농업인,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과 참석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제주 월동채소류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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