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양일간 문예회관 대극장서

71년의 한국 오페라사에서 가장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은 현제명 오페라 춘향전이 제주에서 최초로 무대에 올려진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현제명 오페라 ‘춘향전’을 공연한다.

한국오페라는 1948년 1월 베르디 오페라 ‘춘희(La Traviata)’가 그 효시이며, 순수한 한국오페라의 출현은 1950년 5월 이서구 대본, 현제명 작곡으로 초연된 ‘춘향전’부터이다.

현제명 오페라 ‘춘향전’은 총 3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제주지역 출신의 성악가 정혜민(춘향역), 박웅(이도령역), 김신규, 한은주, 김지선, 김훈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상급 성악가 박미자, 이정원, 김성진, 김문희 등이 함께 연기를 펼친다.

또한, 코리아솔리스트오케스트라, 마에스타합창단 등 120여 명이 함께 출연한다.

현행복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특별히 제주도립무용단이 출연해 더욱 다양하면서 풍성한 무대, 재미와 감동의 무대를 도민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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