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회(지회장 김홍익)는 지난 28일 서귀포시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제3회 서귀포시 감귤배 전국농아인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육행사에는 김삼열 대한농아인게이트볼협회장 등 내빈과 게이트볼 동호회원 및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팀이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 전국농아인협회소속의 17개 지회에서 총 22개팀이 출전하는 만큼 참가선수와 게임수가 늘어나고 더 많은 볼거리가 제공됐다.
지난해에는 동호회팀 11팀이 경합을 펼쳐 '진해 손사랑'팀이 최종 우승했고, 올해도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2연패를 노렸지만 아쉽게도 타이틀 수성에는 실패했다.
제3회 대회 우승은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관악지회팀인 '관악수향기'팀이 차지했다.
홍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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