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자연사랑미술관

현악 4중주 여성 실내악단인 제주솔로이스츠가 오는 7월 3일 표선면 자연사랑미술관에서 주옥같은 선율을 빚어낸다.

이들은 지난 19일과 24일 제주시 연갤러리와 서귀포시 방랑쿠키에서 연주회를 연 데 이어 25일 복합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C, 26일 갤러리R에서 감미로운 음악 향기를 전했다.

찾아가는 문화행사의 성격으로 마련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음악으로 꾸며진다.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올드 보이’,‘하울의 움직이는 성,’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웃집 토토로’, ‘시네마 천국’, ‘일 포스티노’ 내주를 가까이 문리러 등 명화의 삽입곡들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영상과 애니메이션 음악도 준비한다.

첼리스트 예지영씨는 “타이타닉에서 악단들은 배가 가라앉는 순간에도 연주를 했다. 우리팀도 그런 열정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죽는날까지 음악을 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제주솔로이스츠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선경·이경선·비올리스트 윤정혜·첼리스트 예지영으로 구성돼,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연주활동 벌이고 있다. 무료. 문의 759-9077, 010-8662-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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