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찰 75명, 수색견 2마리 투입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7.女)이 제주에서 버린 쓰레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2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에서 뼈 추정 물체 20여 점(1~10cm)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2시 28일 경찰관 및 대원 75명,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동복리 매립장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오후 8시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
고유정은 이틀 뒤 펜션을 나오면서 500m 거리에 있는 클린하우스 2곳에 쓰레기봉투 4개를 버리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한편,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김포시 등지에서 발견된 뼈조각들은 모두 동물뼈로 판정됐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시신 수습을 위해 수색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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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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