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중학교 모의의회 체험, 5분 발언에서 강조

제주도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의정체험 모의회의에 제주 세화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했다.

25일 열린 모의회의에 참여한 세화중학교 학생 20여명은 개회식 후 본회의를 열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에 이어 두발자유화와 종소리 교체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찬반 토론을 벌였다.

특히 5분 자유발언에서는 학교 앞 3차선 도로에 안전도로 표시가 미흡하다며 이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렸다.

통학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황색으로 전면 도색하거나,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그리고 학부모들의 학교 앞 도로 정차 시 비상등 켜기 및 주정차 지양 안내 철저를 통해 더 이상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모의의회에 참가한 학생들은“학교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서로가 인식을 같이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방 의회의 역할을 들여다볼 수 있었으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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