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신용카드 거래내역 등 확보, 업소 이용자 등 성매매 수사 확대"

제주동부경찰서 제공영상 캡처.

제주에서 속칭 '북창동式 풀살롱' 영업을 한 업주 등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서는 지난 22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며 즉석(룸)에서 성행위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를 받고 있는 이모씨(59) 등 4명을 검거하고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 등은 2018년 7월부터 최근까지 유흥주점을 운영해 오면서 손님 한 명당 26만 원에서 30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신용카드 매출전표와 계좌이체 내역 등을 토대로 해당 업소 이용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특히 공무원들의 뇌물이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가 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세청 과세자료 통보 및 기소 전 몰수보전 등을 통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해 불법영업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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