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대상으로 '서귀포 남원지구'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비 총 120억 원(국비 60, 도비 60)을 투입해 남원시가지 상류에 저류지를 설치해 침수피해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남원지역은 집중호우 때마다 기존 우수관로 구경이 부족으로 북측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도로를 타 주거지와 상가 등 허리까지 침수피해가 발생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 사업지구로 응모해 4월 말 현장실사 후 6월 4일 행정안전부 타당성 심의를 거쳐 최근 신규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남원지구가 신규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시가지 상류지점에 3만6000t 규모 저류지와 우수관로 800m를 정비해 50년 강우빈도 기준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주민설명회와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해 2021년도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토지매입으로 조성된 저류지는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산책로 등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지성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국비사업 발굴을 통해 침수피해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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