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25~28일 2019 제주어말하기대회 개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25~28일, 제주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 중학교 33교 149명이 참가해 ‘2019 제주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에서‘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로 분류되고 있는 우리 문화유산인 제주어를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지금까지 학교와 가정에서 배운 제주어로 자신들의 이야기와 주제를 정하여 알아듣기 쉽게 풀어내어 말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의 부제는‘ᄎᆞᆷ말ᄎᆞᆷ말 제주어 지켜사 ᄒᆞ키어’로 제주의 의․식․주 생활 모습, 제주의 문화, 동네 자랑거리, 다문화정신, 4․3의 역사 등 특색있는 주제로 스토리를 만들어 제주어에 대한 관심과 긍지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학교교육과정을 반영한 제주어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며 제주어 보전의식을 함양하고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9 제주어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제58회 탐라문화제 제주어말하기대회 본선에 참가하여 다시 한 번 제주어말하기 실력을 뽐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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