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16년간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임을 재입증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관내 한.육우 농가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정기 일제검진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는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진을 위해 올해 1월 읍면별 대가축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6개 검진반을 편성해 농장 내 사육암소 및 자연종부용 수소 등 사육두수의 30% 표본 혈청(채혈)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한.육우 406농가 6,233마리(계획량 5,700마리)에 대한 검진을 완료하고, 그 결과 전두수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도내 모든 소 사육농가에 대한 '결핵병(인수공통전염병) 일제검진'을 병행 추진해 중장기적 결핵병 근절대책을 통한 소 결핵병 청정기반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주시는 상반기 검진실적을 분석, 가축방역관과 결과 공유를 통해 누락된 농가를 비롯해 신규농가 축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를 통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으로 시민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한.육우 거래시 이동전 결핵병 검사 증명서 확인 및 거래 기록관리, 평상시 축사 주변 방역 소독의 생활화 등 농장방역관리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소 전염병 청정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