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2시 11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아파트 4층 세대 내 행거에 걸려진 옷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최초 신고자가 타는 냄새를 맡고 밖으로 나와 확인해보니 아파트 4층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확인 결과, 세대 내 행거에 걸려진 옷에서 불에 탄 흔적이 목격됐다.
거주자인 지모씨(女.36)는 주방용 가스점화기를 이용해 본인이 옷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다.
이 화재로 인해 행거에 걸려있던 의류 15벌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부부싸움으로 인한 방화로 추정하고 방화와 관련 조사 중이다.
홍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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