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성짓골소리합창단, 국내선 3층 특설무대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수봉)는 19일 제주공항인근 삼도동 소음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성짓골소리합창단”을 공항으로 초청, 새로 확장된 국내선 3층 특설무대에서 첫 번째로 합창공연 행사를 가졌다.

2017년 7월에 창단된 “성짓골소리합창단”은 어린이와 어른들을 아우르는 세대공감 합창단으로 이날 뭉게구름 등 10여곡의 서정가요 연주를 통해 제주공항을 찾은 이용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고정언 제주공항 항공기소음대책위원 및 성짓골소리합창단장은 "제주공항과 소음지역 주민들이 합창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해 준 공항공사에 감사드린다"며 "기회가 된다면 공항공사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합창무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수봉 본부장은 "공항인근 주민들과 정서적으로 소통・공감하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항공기소음지역 주민과 공항간에 문화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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