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학생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발생시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도내 전 학교 교감 및 보건(담당)교사와 도내 보건소 관계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학생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학교 결핵 예방 및 대응관리’를 주제로18~28일까지 탐라교육원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학교 내 감염병이 발생하였을 때 학생 및 교직원 보호와 학교별로 구성된 ‘학교감염병관리조직’의 각 분야별 역할을 숙지하고 반복함으로써 신속히 대응하여 건강하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특강‘학교에서의 결핵 예방 및 대응관리’(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 배종면 교수)와 ▲토론훈련(학교 구성원의 폐결핵 발생 가상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학교와 보건소에서의 역할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도교육청은 본 모의훈련에 앞서 지난 13일 각급 학교 보건교사로 구성된 36명의 모더레이터에 대하여 사전 교육 및 모의훈련을 실시해 이번 모의훈련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7년부터 매년‘학생 감염병 예방 및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시 학교 구성원이 침착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증진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결핵뿐만 아니라 수두, 수족구병,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등이 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특히 여름철은 수인성 감염병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가정․학교에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예방접종 등 평상시 지켜야 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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