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3일-10월 27일까지…2019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 서부도서관은 다음 달 13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그날의 제주, 지금, 그리고 나’를 주제로 하는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부도서관의 인문학프로그램은 2019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다음 달 7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사업으로서 인문학의 일상화, 생활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총 20회에 걸쳐서 제주 4·3, 동서양 고전문학, 제주신화를 소주제로 도서를 통해 탐색하고 성찰한다. 강의는 강연15회, 탐방2회, 후속모임 3회로 구성됐다.

1차 프로그램은 ‘한나아렌트와 만나는 제주 4·3의 길’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13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8월 10일에는 ‘문화와 시민성으로 만나는 4·3기행’으로 성산포 일대의 현장 탐방을 실시한다.

2차는 오는 8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고전 속 휴머니타스(Humanitas)로의 순례’라는 주제로 동서양 고전문학을 통해 자신을 올바르게 세우는 위기지학(爲己之學)을 함께 탐색한다.

3차는 ‘신화의 나라, 전설의 섬 제주이야기’를 주제로 9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장수명 작가의 제주신화에 관한 강연 후 탐라 왕자묘를 답사한다.

각 주제의 마지막 회차에는 강연과 탐방에 대한 내용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감상을 함께 토론해 보는 후속모임이 있다.

본 프로그램은 탐방비 포함 전액 도서관에서 지원되며 현재 참가자 접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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