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13일, 도외문화유적지 탐방 진행

사진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문화원의 2019 도외문화유적지 탐방지역인 경북 봉화면 물야면 오록(창마)마을과 영천시 답사.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임원과 회원을 대상으로 한 도외답사를 실시했다.

문화원의 이번 도외답사는 경북 봉화면 물야면 오록(창마)마을과 영천시다.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록(창마)마을은 영조 때 제주목사로 다녀간 노봉 김정의 종택이 있는 곳으로 회원들은 종택 사당과 김정 묘소 등을 참배했다. 문화원은 답사 날 오록(창마)마을 주민들과 물야면 면장 및 봉화군수와의 간담을 가졌다.

문화원은 경북 영천시 병와 고택에서는 병와 이형상이 제주를 떠날 때 가져간 거문고와 남환박물 등 14점의 국가지정보물을 관람했다. 또한 탐라순력도의 ‘호연탄금’의 장소로 잘 알려진 호연정을 관람하면서 병와의 자취를 느꼈다.

한편, 제주문화원의 본 도외답사는 지난해 성종 때 제주목사인 이약동, 헌종 때 제주목사인 이원조의 고향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답사다. 문화원은 답사를 통해 회원들의 지방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과거 제주와 인연이 있는 인물을 통해 지역 간 교류의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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