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0일, 밤12시부터 새벽 5시까지…번영로 일부구간 전면 통제 예고
훼손된 빔운반로 재정비, 크레인 300톤 1대 추가 등 만전

제주도는 크레인 장비 부족으로 인한 실패 후 우천 등으로 일정이 계속 연기됐던 애조로 회천 연장구간 봉개교 상부빔 거치 공사를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에는 봉개교차로에서 제피로스 입구까지가 전면 통제된다. 이날 차량들은 서․동회천에서 와흘교차로 제피로스 입구 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제주도는 봉개교 가설공사를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동부경찰, 자치경찰단, 모범운전자회 및 공사관계자들을 주요 지점에 배치해 교통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에 앞서 지난 18일 동부지역 집중호우로 훼손된 빔 운반로에 대한 재정비를 완료하고, 또 작업장비도 크레인 300톤 1대를 추가 배치하고, 빔 운반 트레일러도 육지부 유경험자를 투입해 번영로 연결을 위한 상부빔 거치공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봉개교 상부 빔 거치공사 기간 동안 도로 전면통제로 도민 및 관광객 등의 교통 혼란 및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안내하겠다”면서 해당 공사시간에는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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