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경 학생상호교류사업, 제주학생대표단 30명 북경 방문

제주도내 고등학생들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중국 북경 탐방에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교육감 이석문) 제주도내 고등학생 대표단(학생 25명, 교사 5명)이 13~16일, 4박 5일간 중국 북경시를 방문 교육교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활동에는 대기고, 애월고, 제주고 및 제주여상 4개 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참여해 북경시교육위원회 산하의 량향중학교를 방문 수업 참관 및 학교급식 체험 등 교육교류 활동을 실시한다.

량향중학교는 1945년 개교 이후 70여 년 동안 다수의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2016년 북경시교육위원회로부터 중점 우수 고등학교로 선정됐다.

또한 량향중학교에 재학 중인 또래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 활동을 함으로써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북경에 소재한 주요 문화 유적지 등을 함께 탐방한다.

지난 2016년 북경시교육위원회와의 교육교류협약 이후 올해 4년차를 맞고 있는 제주-북경 학생 상호교류 사업은 매년 양국 30명 내외의 학생방문단이 제주와 북경을 오가며 국경을 초월한 우의를 다지고, 이웃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국제적인 안목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오는 8월에는 북경 량향중학교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 수업참관 및 홈스테이 등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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