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시장 상인들의 애환 담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경기도립극단의 악극 ‘명랑시장’을 무대에 올린다.

악극 ‘명랑시장’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악극 ‘명랑시장’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로, 최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그린 작품이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시장 사람들의 사랑과 이웃의 정을 따스한 이야기로 녹여내, 어른들에게는 향수와 공감대를, 아이들에게는 부모에 대한 효심을 느낄 수 있다.

부산 김해, 대구 남구, 전북 고창 및 순창군 등 “탄탄한 연기력과 구성진 노래가락, 춤이 함깨하는 악극으로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는 관람객들 호응이 있었다

현행복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국립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계기로 다양한 공영 장르 중 연극부분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기회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이용권 기부로 좀 더 많은 도민들이 문화향유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며, 4·3유족,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는 50%, 문화사랑회원이나 20인 이상 단체는 30%할인이 적용된다.

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