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도소는 1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외국국적 학생 등 13명을 대상으로 시설참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에서 교정복지론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실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홍보동영상 시청, 수용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수용동.직업훈련장 등 내부 참관, 교정공무원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학생은 "교정복지론을 수강하며 항상 실제 교정현장을 체험하고 싶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이룰 수 있었다"며 "평생 추억으로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군오 제주교도소장은 "교정시설 내 환자.노인.장애인 등의 수용인원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교정복지가 점점 중요시 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문인력을 계속 증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학습 및 진로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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