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항공기로 승객 180여명 김포 수송…결함 항공기 정비

지난달 13일 탑승객을 잘못태워 램프리턴 한 제주항공이 또 램프리턴했다. 이번에는 기체결함이다.

6일 제주에서 김포러 가려던 제주항공 항공기가 기체결함으로 램프리턴 해 또 한번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께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제주항공 7C144편이 출발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다가 랜딩기어(이착륙장치)에 결함이 생겨 되돌아왔다.

이에 제주항공은 오후 4시 55분께 다른 항공기로 승객 180여 명을 김포로 수송했고 기체결함이 발생한 항공기에 대해 정비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달 13일 오전 7시55분쯤 제주에서 청주로 출발 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7C852편이 탑승장으로 '램프 리턴' 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제주항공에 탑승한 이 탑승객은 청주로 가는 일정은 맞으나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인데 이름이 같아 미처 확인하지 못해 혼선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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