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내려진 호우·강풍·풍랑 특보로 인해 항공기·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6시 제주도 전역에 강풍·호우·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는 제주와 중국 선양을 오가는 중국남방항공 항공기 2편이 결항한데 이어 98편(출발 62편, 도착 36편)이 지연 운항하고 있다.

또 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는 대·소형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오후까지 50∼100㎜, 남부와 동부는 150㎜ 이상, 산지는 2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남부, 동부지역에는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공항이용시 반드시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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