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 33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야초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귀도는 무인도로, 총면적 15만5263㎡로 천연기념물 422호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화재는 신고자가 바지선에서 낚시를 하던 중 차귀도 야초지에서의 화재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이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야초지 약 3300㎡가 소실된 후 오후 1시 15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산림청 헬기 등 11대를 동원하고, 총 88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홍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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